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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 공예

▶종이접기 공예란
▶종이접기 역사

1. 종이접기 공예란

종이나 색종이를 접어 원하는 모양대로 만드는 기예로 종이공예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르지만 현대에는 둘의 구분이 점점 모호해지고 있다. 시작하는 형태는 달라도 어쨌든 종이 한 장으로 자르지 않고 접기만으로 모든 형태의 물체를 만드는 것이 가능한 공예입니다.

2. 종이접기 역사

우리나라에서는 과거시험을 치른 뒤 문무과에 급제한 사람에게 임금이 하사하여 모자 뒤에 꽂는 기다란 종이꽃인 '어사화(御賜花) 라는게 있습니다. 또한 무교에서 무당이 쓰는 여러 종류의 고깔모자도 종이를 접어 만들었으며 무교나 불교에서 종교적인 용도로 종이꽃들을 만들어 꾸며놓기도 하였습니다. 전통 방식으로 상을 치를 때 형형색색 종이 모형들을 만들어 상요를 꾸미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송나라 때 전통 장례식의 관행으로 장례식 제물들을 종이로 만들어서 놓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헤이안 시대 때 문식이자 시인이었던 후지와리노 기요스케가 쓴 '청보조신집'에서 종이개구리 접기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이후에 신토에서는 종이를 종교적인 용도로 쓰기 시작하면서 범신론의 영향으로 종이에도 영혼이 깃든다는 인식이 생겨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종이를 자르거나 찢지 않고 접어서만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유럽에서는 13세기의 천문학자 요하네스데 사크로보스코의 저자 '천구론' 에서 종이로 접은 듯한 작은 돛단배 삽화가 등장하고 이후로도 냅킨 접기가 유행하거나 기사나 말의 종이접기 작품도 제작되었습니다. 이후 유아교육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독일의 교육자 프리드리히 프뢰벨은 아이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종이 접기를 고안해 냈습니다. 대표적으로 현대에도 널리 알려진 비행기, 돛단배, 다트, 기하학 도형 종이 접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종이접기 들은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 영향을 주어 일본에서도 프뢰벨식 종이접기를 교육으로 도입하여 Papierfaltrn 이란 단어를 오리가미로 번역한 뒤 초등학교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였습니다.

마무리

현대에서는 단순히 공예뿐만이 아니라 공학에서도 이용도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종이접기 공예는 무궁무진하게 다양한 것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종이 접기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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