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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매듭 공예
▶전통 매듭 공예란
▶전통 매듭이야기
1. 전통 매듭 공예란
매듭은 매 가닥을 엮어 모은다는 뜻으로 끈목을 사용하여 맺고 엮어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 수법이나 만들어진 그 형태를 말합니다. 매듭은 앞과 뒤의 모양이 같고, 중심에서 시작하여 중심에서 끝나고 좌우대칭의 모양을 갖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두 가닥으로 매듭을 맺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매듭은 사람들의 손에서 손으로 전달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문헌이나 기록만으로 이해하고 따라가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지만 전통 매듭은 옛 복식이나 유물로 보아 도포끈, 노리개, 허리띠, 선추, 발걸이, 유보 등 복식과 실내장식에 두루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매듭을 만드는 실을 다회라고 하며 다회는 여러 겹으로 합사 한 명주실로 짠 끈을 말합니다. 매듭을 만드는 끈목 즉 다회를 만드는 과정은 복잡하고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입니다. 실을 삶고, 헹궈 말리고, 실타래를 감고, 합사 하고, 염색하는 등 정성이 많이 들어갑니다. 전통 매듭은 끈목 자체를 염색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색색의 화려함이 있으며 우리나라 전통의 오방색이 매듭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2. 전통 매듭이야기
한국의 기본 매듭은 30여가지가 되며 앞, 뒤가 모습이 같으며 좌우가 대칭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의 곤충이나 식물, 꽃에서 이름을 따오는데 각 매듭마다 아름다운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동심결 매듭은 영원히 같은 마음이라는 뜻이 담겨 있으며 생강을 닮은 생쪽매듭은 기쁨, 환희라는 뜻을 국화매듭은 성공, 행운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전통 매듭은 한국의 전통 공예의 종류 중 하나이며 국가중요문화제 제22호로 분류됩니다. 매듭의 수요가 많던 조선시대에는 실을 염색하는 염색장, 끈목을 만드는 다회장, 매듭을 만드는 매듭장등으로 세분화되었습니다. 지금은 현대화, 기계화 등으로 다회장은 남아있지 않고 매듭장 만이 전통 매듭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조들의 삶 가운데 함께 했던 전통 매듭은 지금 수요가 적어짐과 동시에 대중성을 잃어 쓰임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마무리
옛날에 장식품으로 쓰였던 노리개는 이제 우리의 일상복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에는 매듭으로 만들어진 팔찌나 목걸이등이 액세서리가 등장하여 매듭공예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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