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규방 공예
▶규방공예란
▶규방공예이야기
1. 규방 공예란
규방 공예란 조선 시대 양반집 규수들이 바느질을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던 것에서 비롯된 전통공예로서 한복, 장신구, 자수, 보자기 등으로 통칭되는 조선 여인들의 땀의 결실이자 창조적 에너지의 발산물입니다. 규방공예는 조각잇기로 만든 작품일수록 땀이 겉으로 고스란히 리얼하게 보이기 때문에 사용한 원단의 배치와 견사의 감침질에 따라 작품의 완성도가 결정됩니다.
2. 규방공예 이야기
규방공예는 전통공예 중 가장 많이 사랑받고 있는 공예로 손바느질로 한 땀 한 땀 떠서 규방소품이나 조각보를 완성하는 전통공예입니다. 예전에는 한복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생활용품을 만들었으며 현재에는 취미로 많이 하는 공예입니다. 규방공예는 꼼꼼하면서도 간격이 일정한 감침질을 빼놓을 수 있기에 견사의 간격이 조금만 비뚤어져도 다시 뒤로 돌아가야 할 정도로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공예입니다.
사랑채가 조선시대 남성들의 공간이라면 여성들만의 공간은 규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규방은 양반집 규수와 동네 아낙들이 옹기종기 모여 동네에 크고 작은 소식을 전하기도 하고 솜씨 좋은 아낙에게는 바느질감을 얻을수 있는 일터이기도 했습니다. 한복과 이불을 바느질하고 남은 조각으로 방석, 가위집, 인두집, 수저집, 골무, 다과보 등 생활소품과 사주보 연길보, 혼서지보, 기로기보 등의 혼례용품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규방공예는 여성만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직했었습니다. 여성에게 가혹했던 사회적 규범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창작 활동을 독려하고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게 하였으며 마을에 소소한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지금의 커뮤니티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여기까지 손가락 끝으로 느껴지는 비단의 호사스러움을 눈에 담고 손가락 마디마디 촉각을 느끼는 규방공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반응형